유승민 딸 유담 특혜 임용 의혹…경찰, 인천대 2차 압수수색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20일 11시 14분


유승민 전 의원 딸 유담 씨. ⓒ 뉴스1
유승민 전 의원 딸 유담 씨. ⓒ 뉴스1
경찰이 유승민 전 의원 딸인 유담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31) 특혜 임용 의혹과 관련해 인천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유 교수 특혜 임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0일 오전 9시부터 인천대 총장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인재 인천대 총장 등의 업무방해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경찰은 유 교수 임용과 관련된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인재 인천대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을 조사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고발인은 유 교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다고 주장하면서 인천대 인재 채용 담당자들이 임용지침을 따르지 않고,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최근 인천대 무역학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유 교수 관련 채용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에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고 지난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에 따르면 유 교수는 2025년 1학기 인천대학교 경영학부 국제경영학과 전임교원 채용에 지원했다가 ‘서류 미비’로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인천대는 유 씨가 탈락하자 해당 채용절차를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2명의 유효 지원자만으로는 채용 심사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는데, 일각에서는 유 씨를 고려한 결정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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