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노곡분교, 폐교 재생 프로젝트
‘웹툰 워케이션 센터-리조트’ 명소로
강원 삼척시 노곡면의 폐교인 노곡분교가 ‘지역특화 리조트’와 ‘웹툰 워케이션 센터’를 결합한 복합 거점 공간으로 변신한다. 삼척시는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된 부지를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82억 원을 들여 ‘노곡분교 활용 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역특화 리조트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웹툰 작가를 대상으로 조성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 37억 원을 포함해 총 62억 원이 투입되며, 게스트하우스 6실과 자연 친화적 캠핑 사이트 5곳, 다목적 잔디운동장 등이 들어선다.
기존 폐교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웹툰 작가들의 창작 거점이자 시민 문화 공간인 ‘웹툰 워케이션 센터’로 탈바꿈한다. 총 2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웹툰 워케이션 센터에는 작가 창작실 10실과 공동 세미나실, 만화 도서관, 창작 카페 등이 조성된다. 삼척시는 지난해 10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수 작가 유치와 수준 높은 프로그램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특화 리조트와 웹툰 워케이션 센터는 올 8월 부분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노곡분교는 체류형 관광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리조트의 편안한 휴식과 웹툰 센터의 창의적 에너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해 생활 인구를 유입하고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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