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한 세상 만드는 세심한 행정

  • 동아일보


[중구] 생명 지켜주는 우리동네 가게
번개탄 판매 방식 바꿔 긍정 평가

중구의 한 가게 입구에 희망판매소 스티커가 부착되고 있다. 중구 제공
중구의 한 가게 입구에 희망판매소 스티커가 부착되고 있다. 중구 제공

중구(구청장 김길성)의 △다산동 ‘우리마트’ △신당5동 ‘하나더마트’ △광희동 ‘한성문구’가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주관 ‘자살수단 차단사업 우수실천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세 곳은 중구의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로, 번개탄을 이용한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 판매 방식을 개선하고, 구매 과정에서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 가게는 번개탄을 매대에 진열하지 않고 고객 요청이 있을 때만 판매하면서 사용 목적을 자연스럽게 묻고, 대화를 통해 위험 징후가 있는지 세심히 살폈다. 매장 내에는 자살 예방 리플릿과 상담기관 안내 자료를 비치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즉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안내하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현재 중구에는 총 54개의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가 있다. 구는 희망판매소 관계자들에게 교육을 진행하는데, 앞으로도 희망판매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중구는 지역사회와 손잡고 주민의 생명과 마음을 지키는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문턱 낮추고 온기 높인 도서관

장애인-고령자 친화 시설로 인기

마포구립도서관에 방문한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구 제공
마포구립도서관에 방문한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구 제공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장애인과 어르신 등 접근 취약계층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도서관 이용환경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장애인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점자정보단말기와 시각확대기, 점자프린터, 공공보청기, 한손키보드 등의 독서보조기기를 비치한다. 책을 택배로 배송하는 ‘책나래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소금나루도서관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해 4월 한 달간 장애 인식 개선을 주제로 한 독서·미디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마포푸르메어린이도서관은 지난해 5∼12월 ‘아름다름 도서관 소풍’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아를 대상으로 책놀이, 도서관 이용 교육, 장애인 보조기기 체험을 연계한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추진했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어르신을 위한 도서 전달 서비스인 ‘책마중-북실북실’도 운영한다.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께 책을 전하며, 독서가 일상 속에 스며들도록 돕는다.

박 구청장은 “책 한 권이 때론 삶을 지탱하는 큰 힘이 되는데, 그 힘이 누구에게나 닿을 수 있도록 마포구는 더 가까이 다가가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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