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가자문회의장에서 열린 ‘제5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7 뉴시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가 향후 의대 정원 규모의 토대가 될 시나리오를 추리는 과정에 나선 가운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견을 모아 접점을 찾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27일 오후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하기 위한 제5차 보정심 회의를 열었다.
지난달 말부터 관련 논의를 시작한 보정심은 4차 회의에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가 제시한 12개 시나리오 모델 가운데 6개 모형으로 검토 범위를 좁혔다. 이에 따라 2037년 의사인력 부족 규모는 2530명~7261명에서 2530명~4800명으로 최댓값이 깎인 상태다. 이후 지난 23일 열린 소위원회에선 남은 6개 모형 가운데 주요 모형을 한 번 더 추려내려 했으나 위원들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은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주에 있었던 공개 토론회의 결과와 또 모형에 대한 검토와 논의를 진행한 TF 회의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라며 “각 모형에 대한 장단점과 의대 교육 현장에 대한 충분한 고려를 위해 통해서 의견을 모아 접점을 찾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필수 공공의료 문제는 정원 숫자를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지역 필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보건의료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의사 인력 증원과 함께 추진해야 할 지역 필수 공공의료 의사인력 양성 전략에 대해 위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했다.
정 장관은 “이번 주엔 의료 혁신위원회를 통해 의사 인력 양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듣고 다음 보건의료 정책 실무위원회에 그 결과를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제부터 보정심 민간위원 확대를 위한 보건의료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됐다”며 “정부는 위원회에서 정해진 방향대로 속도감 있게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