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붕어섬 생태공원으로 이어진 출렁다리 위를 오가고 있다.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의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실군은 2022년 10월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이후 지난달까지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누적 방문객이 176만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44만여 명이다. 개장 3년 만에 전국적인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한 것.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붕어섬 생태공원은 입장 수입 14억 원을 비롯해 판매장 20억 원, 카페 3억 원, 음식점 1억 원 등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시작된 반려견 동반 입장 제도에는 1603팀이 참여했다.
임실군은 옥정호 출렁다리를 만든 이후 붕어섬 생태공원의 사계절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썼다. 지난해 봄 ‘2025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를 개최해 이틀간 3만5000여 명이 찾았고, 가을철에는 국화, 코스모스, 구절초 등 계절 꽃을 심어 방문객을 이끌었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한파와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월 28일까지 휴장한다. 임실군은 휴장 기간 시설 전반에 대한 정밀 점검과 환경 개선을 진행해 3월1일 재개장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국사봉 등 임실의 핵심 관광자원을 고도화해 사계절 머무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라며 “지난해 920만 관광객이 임실을 찾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천만 관광 시대를 완성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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