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개통하면서 물류와 인적 교류가 원활해져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물류 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30일 개통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 신촌나들목 인근 전경. 충북도 제공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지난해 말 완전히 개통하면서 충북 도내 전역의 반나절 생활권이 한 발 가까워졌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인 57.8㎞ 구간의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10시 개통됐다. 2017년 첫 삽을 뜬 지 8년 만이다.
이날 개통한 도로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전체 구간 가운데 3, 4공구 잔여 구간인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신촌교차로)’에서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봉양역 앞 교차로)’까지 17.4㎞다. 지난해 11월 18일에는 2, 3공구인 충북 음성 소이~충주 대소원 구간이 개통했다. 총공사비 1조305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004년 제3차 충북도 종합계획에 반영되며 기본 구상이 마련됐다. 이후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 계획 반영 건의, 교통체계 연구 용역 등을 거쳐 2011년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하면서 사업이 본격화했다. 2016년 8월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고시된 뒤 2017년 5월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는 기존 국도의 노후화와 고질적인 차량 정체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일부 구간 신설과 도로의 선형을 개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서 물류와 인적 교류가 원활해져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물류 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30일 개통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위치도와 개통 시기. 충북도 제공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서 청주(충북도청)~제천(제천시청)의 승용차 통행 시간이 기존 2시간에서 1시간 20분으로 단축됐다. 구간별 단축 시간은 청주(도청)~증평(광덕교차로) 38→28분, 청주(도청)~음성(원남산단) 51→36분, 청주(도청)~충주(시청) 90→55분, 청주(도청)~제천(시청) 120→80분 등이다. 이에 따라 이는 물류 흐름 개선, 지역 간 인적·경제교류 활성화, 관광 수요 증가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기본설계 당시 경제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운행 비용과 통행시간, 교통사고, 환경비용 절감 등 1조966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 앞으로 충북 남부권(보은·옥천·영동) 국도와 지방도를 잇는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까지 이어지면 충북의 진정한 반나절 생활권이 완성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형 경부고속도로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북 산업기반의 핵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충북 북부권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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