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23일 오전 경기 용인시의 한 상가로 차량이 돌진해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4분경 용인 수지구 성복동 일대에서 80대 남성이 몰던 소나타 1대가 상가 쪽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이 공개한 사진에서 검정색 소나타가 상가를 들이받은 뒤 세워져 있었다. 충돌로 생긴 유리 파편들로 주변은 어지럽혀졌다. 사고 당시 목격자는 소방당국에 “차가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고 신고했다.
차량은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다가 급가속하며 인도로 돌진해 가로등을 충격한 뒤 상가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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