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AI계열’ 통합 학부 출범… 46명 선발

  • 동아일보

[2026 대입 정시 필승전략]



심송용 입학처장
심송용 입학처장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363명을 선발한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자유전공학부 신설과 소프트웨어·AI계열 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AI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심송용 한림대 입학처장은 “AI 기술 발전과 직업 세계 변화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상황에서 학생들이 전공 간 경계를 넘나들며 유연하게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와 모집단위를 재정비했다”고 말했다.

자유전공학부 신설-소프트웨어·AI계열 개편

2026학년도부터 한림대는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정시에서 18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1학년 동안 다양한 교양 및 기초 전공 과목을 수강하며 진로를 탐색한 뒤 관심과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한다. 전공 선택 시 의학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 지원이 가능해 아직 진로를 확정하지 못한 수험생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소프트웨어학부와 인공지능융합학부를 통합해 ‘소프트웨어·AI계열’로 개편, 정시에서 46명을 선발한다. 이 계열은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관련 전공을 하나의 계열 안에서 융합적으로 운영하며 신입생은 논리·코딩·AI 기초 등 공통 기초과정을 통해 기반 역량을 쌓고 2학년부터 관심 분야에 따라 전공 트랙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심 입학처장은 “소프트웨어와 AI를 따로 떼어내기보다 실제 산업 환경처럼 융합된 형태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시모집 전형 방법 및 가산점

의학과·간호학과·글로벌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수능 2개 영역 성적만 반영한다. 국어·영어·수학 중 성적이 가장 높은 1개 영역을 70%, 이를 제외한 국어·영어·수학·탐구(사회·과학·직업) 중 가장 높은 1개 영역을 30% 반영한다. 문·이과 구분 없이 본인의 강점 2개 과목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의학과는 2025학년도부터 도입된 단계별 전형을 유지한다. 1단계에서 수능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90%와 면접 1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 반영 비율은 국어 20%, 영어 10%, 수학(미적분·기하) 40%, 과학탐구(2과목 평균) 30%다. 간호학과는 수학 40%, 영어 30%, 국어 또는 사회·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성적이 더 높은 1개 영역 30%를 반영한다. 글로벌학부는 영어 60%, 국어·수학·사회·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최상위 1개 영역 40%를 반영한다. 체육학과는 18명을 선발하며 수능 40%와 실기 60%를 반영한다.

자연과학대학, 정보과학대학, 간호대학, 반도체·디스플레이스쿨 소속 모집단위에는 가산점 제도도 운영된다. 수학(미적분, 기하)을 응시하면 10%, 과학탐구(Ⅰ, Ⅱ)를 응시하면 10%의 가산점이 각각 부여돼 관련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복수전공 필수화·융합스쿨로 미래 대비”

한림대는 복수전공을 필수화하고 미디어스쿨·반도체·디스플레이스쿨·미래융합스쿨 등 융합스쿨 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넘나들며 미래 직업 세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심 입학처장은 “입학 시점과 졸업 시점의 세상이 달라지는 시대에 한림대는 유연한 학사제도와 융합 전공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돕고 있다”며 “꿈과 희망이 넘치는 한림대 캠퍼스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으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학 전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학상담 전화를 통해 개별 문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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