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과 삼성전자가 정부로부터 올해 ‘착한 기부자’로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8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시상식을 열고 개인 7명, 기업·단체 13곳 등 총 20점의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착한기부대상은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온 개인과 단체를 기리는 상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삼성전자 관계자 및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뮤직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8. 행정안전부 제공대통령 표창을 받은 BTS는 2017년부터 유엔과 함께 아동·청소년 폭력 예방과 마음 건강 인식 제고 캠페인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를 펼쳐 왔다. 이를 통해 155개국 폭력 피해 아동에게 복지 서비스와 심리상담을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특별격려금 기부를 계기로 보호 종료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을 사회공헌 핵심 분야로 삼아 주거 제공과 생활·진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무총리 표창은 40년 넘게 기부 활동을 이어온 배우 고두심 씨(74)와 지역 나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정인조 씨(73)가 받았다. 선진엔텍과 동아제약도 취약계층 지원과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 실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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