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이 일본 방송에서 입은 비취색 셔츠 논란에 재치 있게 해명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성시경 SNS 캡처
가수 성시경이 최근 일본 방송에서 착용한 의상이 화제를 모으자, 직접 재치 있게 해명해 이목을 끌었다.
성시경은 7일 자신의 SNS에 “알았으니까 그만해요. 패션 잘 모르고 일본 쪽 담당자가 화려한걸 고른데다, 자켓이 타이트해서 벗었더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문제가 된 의상은 최근 후지TV 예능 프로그램 ‘치도리의 오니렌챤’ 출연 당시 착용한 비취색 실크 셔츠다. 팬들은 해당 셔츠의 색감과 광택이 ‘고려청자’를 떠올린다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성시경 SNS 캡처 이에 성시경은 셔츠와 닮은 색의 고려청자 사진과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 아이스크림 ‘엑설런트’ 사진을 함께 게시하며 ‘대한항공’ ‘엑설런트’ ‘나도멋있고싶다’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대한항공은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라는 댓글로 화답했다.
그는 “다음엔 조선백자로 가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유머러스한 대응을 이어갔다. 누리꾼들은 “백자룩도 기대한다”, “국보급 목소리에 어울리는 패션”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 10년 넘게 동행한 매니저로부터 금전 피해를 입은 사실을 털어놓으며 “이렇게까지 위로와 응원을 받은 건 처음”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오는 25~28일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연말 콘서트 ‘성시경’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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