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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석 “검찰 지키기 위한 행동…4일이 4개월보다 길었다”
뉴스1
입력
2025-11-13 09:16
2025년 11월 13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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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항소포기로 檢 내부 반발 직면…닷새 만에 사의 표명
‘대장동 항소 포기’로 검찰 내부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5.11.12/뉴스1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1심 판결 항소 포기 논란으로 전날(12일) 사의를 표명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은 “나름대로 우리 검찰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대행은 전날 늦은 오후 자택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가 빠져줘야 빨리 정착이 된다고 생각해서 빠져나온 것”이라며 “이 시점에서 내가 잘못한 게 없다고 부득부득 우겨서 조직에 득 될 거 없다고 싶었다”고 용퇴 결정 사유를 설명했다.
노 대행은 “4개월 동안 차장 했던 게 20년 동안 검사 생활했던 것보다 더 길었고, 4일 동안 있었던 일이 4개월보다 더 길었다”며 “한 10년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현 정부와 사건 처리 등에서 이견 조율 등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노 대행은 “지금 전 정권이 기소해 놓았던 게 전부 현 정권의 문제가 돼버리고, 그러니까 현 검찰청에서는 저쪽 요구 사항을 받아 주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저쪽에서 지우려고 하고 우리는 지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많이 부대껴 왔다”고 덧붙였다.
법무부와 검찰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에는 “다 좋아했던 후배들이고 동생들”이라며 “법무부는 조그만 나라, 그것도 크면 나라가 되고, 검찰도 나라의 한 부속품이니까 크게 보면 나라인데 우리 다 그걸 위해 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행의 사의 표명으로 검찰은 대행의 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제청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하면 차장이 공석이 되는데 대검부장 중 선임인 차순길 기획조정부장이 검찰총장 대행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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