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신세계백화점 앞 도로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차량이 크게 파손돼 있다. 대전소방본부 제공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8일 대전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경 대전 유성구 신세계 백화점 인근 도로에서 테슬라 차량이 앞서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오토바이가 튕겨져 나갔고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들도 연쇄 추돌했다.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도로 사고 현장 모습. 대전소방본부 제공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 씨(4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테슬라 운전자 B 씨와 동승자 등 2명이 중상, 다른 차량 운전자 13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 테슬라 차량이 과속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급대는 현장에 임시 의료소를 설치하고 환자를 분류한 뒤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70명과 장비 33대를 동원해 구조 활동을 벌였다. 테슬라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테슬라 운전자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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