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뉴시스
제주 서귀포에서 윙바디 트럭 적재함 덮개가 아치형 조형물과 충돌했다.
2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9분경 서귀포칠십리특화거리에서 5톤 윙바디 트럭의 적재함 덮개가 도로를 가로질러 설치된 대형 아치형 조형물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윙바디 트럭은 적재함 문이 날개처럼 측면으로 열리는 구조다.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 A 씨는 적재함 덮개가 열린 사실을 모른 채 운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조형물 일부가 파손됐고, 조형물 바로 아래 주차된 차량 1대도 피해를 입었다. 또 인근을 지나던 70대 여성은 놀라 넘어지면서 엉치 통증 등을 호소했다.
경찰은 운전자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