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간 ‘국민 위한 검찰개혁’ 진두지휘…격무에 치아 빠지기도
“국민 위한 검찰로 되돌리기에 만전…혁신 법무행정 위해 최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4/뉴스1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맡은 정성호 장관이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합리적인 형사사법제도 개혁 완수로 주어진 사명을 다하겠다”며 검찰개혁 완수 의지를 재차 밝혔다.
정 장관은 28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지난 100일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에 온 힘을 다하며 군사 쿠데타 내란인 12·3 비상계엄의 충격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시간”이었다며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으로 지난 정권에서 정치 탄압의 도구로 비판받던 검찰을 다시 국민을 위한 검찰로 되돌리는 일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수사 기소 분리 입법으로 전면적인 변화가 진행 중인 바,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합리적인 형사사법제도 개혁 완수로 주어진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부당했던 국가폭력 사건에 대해 반성과 청산으로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헌법 제1조의 정신도 바로 세워가고 있다”면서 “국민 주권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서 앞으로도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혁신 법무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지난 7월 2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면서 ‘국민의 인권을 지키고 편안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는 방명록을 남기며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업무를 시작했다.
정 장관은 취임 이후 검찰개혁 등 주요 현안 업무에 대응하면서 치아가 여러 개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 장관은 지난달 26일 경기 안양소년원 정책 현장 방문 당시 웃음을 짓다가 윗니 두어 개가 빠진 모습이 드러나자 “이가 빠져서 웃으면 안 되는데”라고 하며 멋쩍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 장관은 이달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 나올 때는 발음을 보완하기 위해 보조기구까지 착용하며 강행군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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