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랜드 보스 임채무 “이제 빚 100억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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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10월 20일 17시 38분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쳐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쳐
배우 임채무가 두리랜드의 운영 근황과 함께 남은 부채 규모를 솔직히 공개했다. 그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나를 ‘빚채무’라고 부르지만 이제는 100억 원도 안 된다”며 웃었다.

● “부채는 남았지만 아이들이 웃는 게 힘”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놀이공원 ‘두리랜드’의 보스로 임채무가 등장했다.

그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나를 ‘빚채무’라고 부른다”며 “부채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많이 갚아서 이제 100억 원도 안 된다”고 말했다.

임채무는 1990년 약 300평 규모의 두리랜드를 개장했으나, 재정난으로 2017년 문을 닫았다.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2020년 다시 문을 열었고, 현재는 실내 테마파크와 VR 체험관, 가족형 게임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입장료는 2만~3만 원 수준으로, 시설 유지비와 인건비 충당을 위한 최소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 “190억 빚…한 달 고정비 1억2000만 원”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뉴스1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뉴스1

그는 과거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1989년 40억 원을 빚지고 운영을 시작했는데, 리모델링을 하며 빚이 190억 원까지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전에 출연한 ‘사당귀’ 방송에서 “190억 원의 채무에 대해 한 달 이자만 8000만 원, 전기료 3000만 원 등 고정비만 1억2000만 원에 달한다”며 “하루 매출은 16만~32만 원 수준이라 요즘 많이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 “아침 10시 안전점검부터 시작”…하루 200명 손님 맞이

이번 방송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안전 점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두리랜드 보스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일에는 200명의 단체 손님이 찾아와 활기를 더했다.

임채무는 “예전에는 하루 700~800명이 오기도 했는데, 요즘은 저출산 탓에 손님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떠나 아이들이 웃는 모습을 보면 다시 힘이 난다”며 두리랜드를 ‘아이들이 행복한 공간’으로 지켜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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