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관광지 2지구’ 민간사업자 공모

  • 동아일보

충남도, 내년 1월 13일까지 모집
가족 중심 체험형 관광시설 조성

충남도는 안면도 관광지(꽃지지구) 2지구 조성사업을 민간투자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1월 13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공모는 4개 테마지구로 구성된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 중 2지구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지는 아일랜드 리솜 맞은편인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765-66번지 일원 6만9146㎡다.

현재 2지구에는 기획재정부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이 건립·운영 중이다. 공모 대상지는 당초 연수원과 상가시설 용도로 계획됐으나, 최신 관광 트렌드와 민간투자 수요를 반영해 숙박시설을 제외한 복합체험형 관광시설로 개발 방향을 전환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 중심, 사계절 운영, 기능 집약적 복합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수요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공모에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비율 30% 이상을 조달할 수 있는 국내 법인 또는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제출된 제안서는 사업수행능력과 사업계획을 종합 평가해 가장 적합한 민간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이후 도와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본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은 1991년 관광지 지정 이후 30년 넘게 표류해왔다. 도는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만1935㎡에 민간자본 1조8852억 원을 투입해 세계적 수준의 휴양 관광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계획을 세우고 있다.

#충남도#안면도 관광지#민간투자개발#2지구 조성사업#태안군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