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 10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10.10 뉴시스
11일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 북부에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12일 호남에도 확대돼 전국 곳곳에 최대 60mm 안팎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0∼12일 사흘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20~60mm,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5~40mm의 비가 예상된다. 이밖의 강원 지방과 충청권에는 5~20mm, 경상권 5~10mm, 전라권 5mm 안팎이 예보됐다. 13일에도 전국적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어서 주말 내내 가을비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날씨가 예상된다. 11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보됐다. 서울, 인천 등의 낮 최고기온은 23도로 중부 지방은 종일 서늘하겠고 광주, 제주의 낮 최고기온은 29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 지방은 비교적 따뜻할 전망이다.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서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해안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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