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평택에서 자신이 사는 집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살기 힘들어 술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경찰서는 5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6분경 평택시 안중읍에 있는 자신의 단독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주택 안에는 A 씨 혼자 있었으며,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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