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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도 모르게 소액결제” ‘광명·금천’ KT가입자 74명, ‘유령 결제’에 당했다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9-08 17:43
2025년 9월 8일 17시 43분
입력
2025-09-08 12:42
2025년 9월 8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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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61건, 서울 금천 13건 등 피해 접수…경찰 “다각도 수사 예정”
ⓒ뉴시스
KT 가입자 수십 명의 휴대전화에서 자신도 모르게 소액결제가 이뤄지는 신종 범죄와 관련,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 등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74명, 피해액은 458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8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광명 피해자 25건에 대해 경기남부청으로 사건을 이첩했고, 36건을 더 이송받을 예정이다”며 “서울 금천구에서 발생한 13건 또한 경기남부청으로 받아 수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T 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소액결제 등 피해가 이뤄진 사례는 이날까지 74건(광명 61건·금천구 13건)이다. 피해 규모는 4580만원 상당(광명 약 3800만원·금천구 약 780만원)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 새벽시간대 광명시 소하동과 하안동, 서울시 금천구 등에 거주하는 시민 휴대전화에서 모바일 상품권 구매나 교통카드 결제 등 수십만원이 빠져나가는 사건이 벌여졌다.
경찰은 늦은 밤 시간에 갑자기 ‘휴대전화 소액결제가 완료됐다’는 문자를 받은 시민 신고를 접수 자세한 사건 경위를 들여다 보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같은 지역 거주와 KT 통신사를 이용한다는 것, 피해가 새벽 시간에 발생했다는 것 외에는 공통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같은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개통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이 역시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또 피해자 진술 일부 가운데 카카오톡이 갑자기 강제 로그아웃된 현상이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모든 피해자가 같은 현상을 겪은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하는 등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범행은 그간 사례가 없는 최초 수법으로 보인다”며 “범행 관련 다각도로 수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휴대폰 결제대행사(PG사)와 협의해, 상품권 판매 업종 결제 한도를 일시적으로 축소하는 등 고객 보호 조치를 시행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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