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26분쯤 세종시 새롬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에서 승용차가 주차장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종소방본부 제공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승용차가 주차장 벽을 들이받아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6분경 세종시 새롬동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그랜저 차량이 주차장 벽면을 강하게 충격했다. 이 사고로 뒷자리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 2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운전자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 2명은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남매 부부로, 귀갓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이 지하주차장 경사로를 내려온 뒤 직진 구간에서 급가속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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