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습니다. 물론 CIA나 HTML에 의해 입국 거부를 당하진 않았고요”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장을 배경으로 회색 슈트와 넥타이를 착용한 사진을 게재했다. 또 미국에서의 결혼식 풍경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조카 커플이 오랫동안 세심하게 준비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유쾌하고 감동적인 결혼식이 또 있을까 싶었다. 모든 하객들에게 고스란히 그 마음이, 그들의 사랑이 전해졌으리라 믿는다”며 조카 커플에게 “행복하게 재미나게 잘 살길 바라”라고 덕담했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 무대에 오르는 등 윤 대통령과 12·3 비상계엄을 비판해 왔다. 이후 각종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승환 등 탄핵에 찬성하거나 집회를 후원한 연예인들을 CIA(미 중앙정보국)에 신고했다는 글이 여러 차례 올라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