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현관에 우두커니…신고 안 했으면 큰일 날 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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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2월 6일 09시 44분


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경찰이 맹추위에 아파트 현관에 우두커니 앉아 있다가 쓰러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구조한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안겼다.

4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아파트 현관에서 떠나지 않던 사람…가까이 다가가니 ‘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충남 아산에서 영하의 맹추위에 한 남성이 몸을 웅크린 채 한 아파트 현관 앞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출근하는 시간에도 오랜 시간 우두커니 앉아만 있었다. 추운 날씨에 앉아만 있는 남성이 걱정이 된 아파트 관리자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곧이어 경찰관들이 출동했다.

영상=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영상=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경찰이 남성의 거주지 등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사이 갑자기 남성이 경련을 일으키고 몸이 경직되기 시작했다. 경찰은 곧바로 무전을 통해 상황실에 구급대 지원을 요청했다.

남성의 경련 증상은 더욱 심해졌고, 응급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찰관은 곧바로 남성을 바닥에 안전하게 눕힌 뒤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최선을 다 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경찰 덕분에 남성은 서서히 진정되고 곧 의식을 되찾았다. 경찰들은 대화를 시도하며 남성을 안심시켰고, 곧이어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남성은 회복 중인 상태로 전해졌다.

시민의 관심어린 신고와 경찰관의 적극적인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게 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고하신분이 참 잘하셨네요. 한 사람 살리셨어요”, “신고자 분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 했네”,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네요”, “아직은 마음 따뜻한 우리나라”, “앞으로는 주변 잘 살펴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청#응급조치#심폐소생술#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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