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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돕겠다” 강화도서 쌀 페트병 보낸 50대, 불구속 송치
뉴시스(신문)
입력
2025-01-17 13:43
2025년 1월 17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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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위험구역인 인천 강화도에서 쌀이 담긴 1.8ℓ짜리 페트병 100여개를 북한을 향해 흘려보낸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A(50대)씨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3일 오전 7시께 강화군 석모대교에서 쌀이 담긴 1.8ℓ짜리 페트병 121개를 조류를 이용, 북쪽으로 흘려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석모대교 안전관리자인 것처럼 안전모를 쓰고 홀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북한 주민들이 쌀이 부족해 굶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 쌀을 보내주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강화군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는 당시 A씨가 한곳에서 움직이지 않자 112에 신고했다.
앞서 강화군은 지난해 11월부터 관내 전 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대북전단 살포자 출입통제 및 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전격적으로 발동한 상태다.
그동안 주민들은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오물 풍선 등 최근 북한의 도발을 유발했다고 보고 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북한의 도발 위험이 큰 접경지역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41조에 근거해 강화군 전 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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