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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학생 살인’ 박대성, 범행 뒤 행적도 오리발…“기억 안나”
뉴스1
업데이트
2024-10-04 10:30
2024년 10월 4일 10시 30분
입력
2024-10-04 10:29
2024년 10월 4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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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순천지청 구속 송치…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전남 순천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을 살해한 박대성이 4일 오전 순천경찰서 중앙 현관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하고 있다.2024.10.4 뉴스1
전남 순천경찰서는 4일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30)을 광주지검 순천지청으로 구속 송치했다.
이날 오전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박 씨는 “술마시고 기억이 안 나요? 어디까지 기억이 안 나요”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금씩…” 이라고 했다.
이후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다.
박 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0시 43분쯤 순천시 조례동 한 길거리에서 A 양(17)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양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 양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의 약을 사러 나갔다가 친구를 만나고 귀가하는 길에 피살됐다.
박 씨는 범행 이후 현장에 슬리퍼를 버려둔 채 자신이 운영하는 찜닭집 가게 방향으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흉기를 버리고 맨발로 호프집과 노래방을 배회하다 본인 가게로 돌아와 신발을 갈아신고 다시 일대를 활보했다.
박 씨는 도로에 세워진 차량을 발로 찼고 차주인과 시비가 붙어 사건 발생 2시간 만에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조사 기간 박 씨가 혐의를 인정하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입을 다물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박 씨를 구속 수사했다.
(순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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