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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명품백 전달’ 목사 출국정지…31일 재소환 통보
뉴시스
업데이트
2024-05-23 18:08
2024년 5월 23일 18시 08분
입력
2024-05-23 18:08
2024년 5월 23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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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만에 다시 소환 조사
ⓒ뉴시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에 관해 출국정지 조치를 내렸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최 목사에 관해 출국정지 조치를 했다. 최 목사는 미국 국적이기 때문에 출국금지가 아닌 출국정지가 적용됐다.
최 목사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찾아가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건넸다. 가방을 전달하는 장면을 손목시계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하기도 했다.
서울의소리가 지난해 11월 해당 영상을 공개하자 한 시민단체는 촬영할 목적을 숨기고 사무실로 찾아간 행위는 주거침입에 해당한다며 최 목사를 고발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경호원의 보안 검색을 뚫고 들어간 것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최 목사에게 오는 31일 오전 9시30분께 재출석하라고도 통보했다. 지난 13일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지 18일만에 다시 소환하는 것이다.
검찰은 최 목사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그가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준 것이 윤 대통령 직무와 관련 있는 행위인지 따져볼 전망이다.
이에 관해 최 목사는 공익 차원 취재의 일환이며, 직무 관련성 여부는 검찰이 판단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최재영
#김건희
#출국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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