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화콘텐츠 기업의 둥지 될래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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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17개사 유치 성과
세제 혜택-보조금 지원 제도 운영

광주에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잇따라 둥지를 틀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3년 사이 문화콘텐츠 기업 17개사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치한 문화콘텐츠 회사는 2021년 3개사, 2022년 8개사, 2023년 5개사다. 서울 지역 기업 그램퍼스㈜는 올해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절차를 밟고 있다.

그램퍼스㈜ 유치는 광주시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펀드 4개 운용사와 함께 ‘콘텐츠기업유치협의체’를 구성해 기업 유치 활동을 벌인 성과다. ‘콘텐츠기업유치협의체’는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유치 기업을 발굴하고 자료화한 뒤 기업을 방문해 기업 이전 절차와 특전(인센티브) 상담 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를 운영하며 풍부한 세제 혜택,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문화콘텐츠 기업 유치를 위해 보조금 지원 제도를 개선했다. 기존 문화산업 기업이 5억 원 이상 투자하고 신규 채용 인원이 10명을 초과한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었던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지원 제도를 투자 금액에 상관없이 신규 채용 인원이 10명을 초과하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자금 지원, 인력 양성, 기반시설 등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더 많은 기업 유치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문화콘텐츠#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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