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소음 나는 행위는 언제?”…층간소음 자제 요청 반박한 입주민

  • 뉴스1
  • 입력 2024년 5월 14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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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층간 소음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두고 반박에 나선 입주민의 입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0일 한 아파트에 붙은 층간 소음 안내문이 촬영돼 올라왔다.

안내문에는 “아이들이 뛰거나 쿵쿵거리는 소리, 마늘 찧는 소리. 매트를 깔거나 실내화를 착용해 소음을 유발하는 행위를 자제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층간 소음 안내문 옆에는 한 입주민이 붙여 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반박 글이 붙어 있다. 입주민 A 씨는 “안내문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올려본다. 아이들 뛰는 소리, 마늘 찧는 소리. 당연히 시끄러울 수 있다. 하지만 낮에 소리 나는 걸로 항의하면 그런 소음이 나는 행위는 언제 하라는 말씀이냐”고 물었다.

이어 “아이가 있는 집은 아이들이 뛰면 부모들은 이웃에 피해갈까 마음이 조마조마할 거다. 낮에 일어나는 소음들은 조금은 양해해 주셔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린다. 이 정도 배려가 없으시면 개인주택에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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