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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시간 뒤 월급 받고 줄게요”…단골 미용실서 56만원어치 먹튀 잠적
뉴스1
업데이트
2024-04-30 13:32
2024년 4월 30일 13시 32분
입력
2024-04-30 13:31
2024년 4월 30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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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원짜리 증모술을 받고 6만 원짜리 에센스 제품을 챙겨 나가는 먹튀 남성. (JTBC ‘사건반장’)
단골 미용실에서 수십만 원어치의 시술 및 제품 비용을 계산하지 않고 달아난 남성의 사진이 공개됐다.
29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5일 경기 부천의 한 미용실에 방문한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제보를 전했다.
제보자인 미용실 사장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50만 원짜리 ‘헤어 증모술’을 받고 결제 직전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 이후 사장에게 “월급이 2시간 후에 들어오니 잠시 후에 계좌 이체해 주겠다”고 말했다.
붙임 머리 시술로 탈모를 가린 먹튀 남성. (JTBC ‘사건반장’)
A 씨는 지난해부터 해당 미용실을 10번가량 방문했던 단골이었으므로 사장은 그의 말을 신뢰했고, 6만 원짜리 헤어 에센스 값 역시 후불로 주겠다는 약속도 믿고 제품을 줬다.
(JTBC ‘사건반장’)
그러나 A 씨는 2시간이 지나도 56만 원을 입금하지 않았고, 답답했던 사장은 A 씨에게 전화했다가 깜짝 놀랐다. 착신이 중단된 번호라는 안내가 나왔기 때문이다.
사장은 먹튀 사실을 알고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로부터 아직까지 별다른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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