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여아 계단 난간 추락사’ 호텔 대표 등 3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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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5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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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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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15일 2세 여아가 계단 난간에서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건축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사고가 발생한 호텔의 대표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또 호텔 안전관리 책임자 B 씨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함께 송치했다.

사고는 지난해 4월 16일 A 씨가 대표로 있는 대구 수성구의 호텔 예식장 3~4층 비상계단 난간 틈새로 B 양(2)이 지하 1층으로 떨어져 발생했다.

사고가 난 계단 난간 간격은 27㎝로 성인의 상체 일부가 들어갈 수 있는 정도로 넓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실내 설치 난간 사이 간격을 10㎝ 이하로 규정하는 기준을 마련했지만, 이 호텔에는 2014년 관할구청에 건축심의를 요청해 이 기준을 적용받지 않았다.

호텔 측은 사고 이후 난간 살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시설을 보강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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