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YK, 이인석 대표변호사 영입… DC센터 본격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일 15시 26분


코멘트
이인석 YK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YK가 디지털콘텐츠센터(DC센터)의 본격화를 위해 이인석 대표변호사(55·사법연수원 27기)와 박재완 파트너변호사(44·38기)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DC센터 센터장을 맡는 이인석 대표변호사는 23년간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법원행정처 형사심의관을 지낸 부장판사 출신이다. 2021년 법복을 벗고 법무법인 광장에서 공정거래 공동그룹장을 역임하며 공정거래 사건, 기업 관련 소송 분야를 담당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송무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다. 그는 공정거래센터장도 겸임한다. 이 대표변호사는 “빠른 초동대응과 높은 퀄리티가 사건 성패 여부를 가른다”며 “지금까지의 경험과 지식에 YK의 시스템을 더해 신속한 대응과 수준 높은 퀄리티로 명품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DC센터는 전국 27개 분사무소를 통해 들어오는 다양한 유형의 사건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향후 인공지능(AI) 법률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AI가 법률 관련 서면을 작성해 신속성과 정확도를 높이면 변호사가 고객에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DC센터 부센터장은 박재완 파트너변호사가 맡기로 했다. 법무법인 광장에서 송무 전문 변호사로 근무한 박 파트너변호사는 △항공기 폭발물 설치 협박 전화 사건 △기업 총수 관련 배임 사건 △공사대금 및 하자 관련 소송 사건 등 기업 방위산업 행정 공공계약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김범한 YK 대표변호사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 영입을 통해 새롭게 발을 내딛는 DC센터의 업무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민사, 가사 사건에 한해 DC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영입을 계기로 향후 형사 사건 등 더 다양한 사건에 적용해 단 한 명의 소외되는 의뢰인 없이 모두에게 균등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