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지역에 숲 조성 등 나눔문화 확산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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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그리고 나눔] 한국투자증권
임직원, 경북-강원에 식재 봉사
성금 모금-환경 정화 활동도 활발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은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울진군과 강원 강릉시 일대에서 ‘고객의 숲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경북 울진군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모습. 한국투자증권 제공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은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울진군과 강원 강릉시 일대에서 ‘고객의 숲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경북 울진군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모습.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고객 및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도서관을 짓거나 매년 특기·적성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쓰레기 줍기’에 나서거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한다.

지난해 말에는 충북 음성군 꽃동네의 ‘요셉의 집’에 ‘한국투자 꿈 도서관’을 열었다. 꿈 도서관은 아동복지시설의 낡은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주력 사회공헌사업이다. 2022년 경기 양평군과 안성시에 1호, 2호 도서관을 연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북 전주시와 충북 음성군에 도서관을 추가로 마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산불 피해 지역의 숲을 다시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경북 울진군과 강원도 강릉시 일대에 ‘한국투자’의 이름을 딴 숲 3개가 만들어지고 있다. 회사에서 10억 원을 먼저 기부했고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나무 심기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었던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구호 성금을 고객과 마련해 두 차례에 걸쳐 전달하기도 했다.

임직원과 그 가족들로 구성된 ‘참벗나눔 봉사단’의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해 10월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착한줍깅’을 실시했다. 산책 또는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이다. 자연보호를 위한 임직원들의 일상 속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2년째 진행된 행사다. 참벗나눔 봉사단은 지역사회의 노후화된 벽면에 특색 있는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돕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미래세대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사회공헌 역시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프로축구단 FC서울과 함께 ‘행복나눔 어린이 축구교실’을 개최했다. 2011년부터 코로나19 확산 기간을 제외하면 매년 개최해 유·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성장과 자립을 돕는 행사다. 경기 시흥 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 40여 명은 FC서울 소속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뛰며 축구 기본기를 다지는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축구 관련 시설도 견학했다.

‘꿈을 꾸는 아이들’ 역시 한국투자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특기·적성비를 지원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매년 학업과 예술·체육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 약 50명을 선발해 정기적으로 후원한다. 그간 피겨스케이팅, 한국무용, 태권도, 미술, 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지원해 왔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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