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맞았으면 큰일날 뻔”…날아온 골프공에 차 앞 유리 박살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3월 28일 16시 06분


코멘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
골프연습장 인근에서 정차 중인 차에 골프공이 날아와 앞 유리가 박살 난 차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보배드림에는 ‘정차 중에 골프공이 날아와서 앞 유리 깨졌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지난 22일 금요일 오후 5시 55분경 경기도의 한 골프연습장 옆 주차 칸에서 자신의 차량에 골프공이 날아왔다고 전했다.

A 씨는 “차 문 유리가 저렇게 깨질 정도의 세기였다. 바로 옆에 지나고 계시던 분이 안 맞으셔서 다행이지 맞았으면 최소 중상에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진짜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A 씨에 따르면 사건 이후에도 해당 골프연습장은 현재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지난 25일 골프연습장 카운터 직원에 보수공사를 했는지 질문했지만, 전문인력이 아닌 일반 아저씨들이 보수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사고 발생 지역은 편의점 및 식당, 숙박업소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안전신문고에도 민원을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 그대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았다”, “사람이 맞았으면 크게 다쳤겠다”, “많이 놀랐을 것 같다”, “여러 사람이 다쳐야 개선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