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워킹스쿨버스’로 안전해진 등하굣길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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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지도사 98명, 등하굣길 안전 지도
5억1600만 원 투입, 학부모 만족 98%

워킹스쿨버스 교통안전지도사가 학생들의 등하교를 안전하게 지도하고 있다. 성동구청 제공
워킹스쿨버스 교통안전지도사가 학생들의 등하교를 안전하게 지도하고 있다. 성동구청 제공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시작했다.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의미의 워킹스쿨버스는 교통안전지도사들이 학교와 집을 오가는 지정 노선에서 등교 1시간, 하교 2시간씩 동행하며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돕는 사업. 2014년부터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책임져 왔다.

성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5억1600만 원을 투입해 워킹스쿨버스를 운영 중. 올해는 교통안전지도사 98명을 새로 채용해 관내 초등학교 17곳의 40개 노선에서 학생 890여 명의 등하굣길을 책임진다. 노선별로 학부모와 온라인 대화방을 통해 등하교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비상 상황에도 대비한다. 2023년 7월 워킹스쿨버스 이용 학부모 6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녀들이 등하굣길에서 교통안전 예절을 배우고, 자녀의 안전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며 만족도가 98%로 높게 나타났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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