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너의 이름은’ 유명 PD, 아동 포르노 위반 혐의 체포

  • 뉴시스
  • 입력 2024년 2월 23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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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유 컴퓨터에서 다수의 영상 발견

유명 애니메이션 프로듀서인 이토 고이치로(52)가 아동 성매매와 아동 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22일 일본 현지 언론 마이니치신문 등은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의 프로듀서였던 이토 고이치로가 21일 와카야마현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21년 9월 SNS에 ‘돈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린 15세 여고생에 접근했다. 당시 그는 이 여성이 미성년자임을 알면서도 1만2500엔(11만원)을 보내며 알몸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범행은 현지 경찰이 다른 아동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소유한 개인 컴퓨터에서는 다른 여성의 사진과 영상들도 발견됐다. 그는 이에 “다른 여성들과도 비슷한 대화를 나눈 적이 있어서 어느 학생인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토 고이치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인기 영화 작업 과정에도 참여한 감독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도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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