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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은방 주인도 속았다”…도금으로 6천만원 사기
뉴시스
입력
2024-02-23 13:57
2024년 2월 23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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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목걸이를 도금해
8개 금은방 상대로 범행
금은방에서 은목걸이를 도금한 뒤 금목걸이로 속여 판매해 수천만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경찰청에 ‘금은방을 찾은 두 남자 금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두 청년이 금목걸이를 팔기 위해 금은방에 들어왔다. 금은방 주인은 저울에 금목걸이 무게를 재고 이들의 신분증도 확인했다.
별다른 문제가 없자 주인은 현찰을 건넸고, 남성들은 진열대 유리 위에 현찰을 늘어놓고 여유 있게 금액을 확인한 뒤 금은방을 나섰다.
거래를 마친 주인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금석 테스트를 진행했고 테스트 결과 순금인 줄 알았던 목걸이는 은으로 판정돼 경찰에 신고를 했다.
신고받은 경찰은 인근 건물 CCTV를 추적해 금은방으로부터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차를 타고 도주하는 피의자들을 확인했다.
경찰은 차량 번호를 토대로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다. 이동 동선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경찰은 범행 차량이 지나가자 곧바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다른 길목에 잠복 중인 지구대에도 무전으로 도주 방향을 전달했다.
범행 차량이 교차로 신호에 멈춰서자 경찰은 곧바로 달려가 차량에 타고 있던 공범까지 총 4명을 사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금은방 8곳에서 6000여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은목걸이를 순금으로 도금한 뒤 내부에 정교하게 순도를 각인하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 사례가 연달아 접수되고 있다며 “귀금속을 매입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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