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서울윈터페스타, 세계인의 축제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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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일 간 총 740만 명 방문
해외 언론도 서울 새해맞이 집중 조명
“초대형 축제 확장성과 가능성 발견”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된 서울윈터페스타 현장 전경. 서울관광재단 제공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된 서울윈터페스타 현장 전경.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시가 지난해 연말부터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보신각 등 서울 도심 7곳에서 38일 간 개최한 초대형 도심 겨울 축제 ‘서울윈타(서울윈터페스타) 2023’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38일간 열린 ‘서울윈타’에 총 740만 명이 방문했으며 온라인에 업로드 된 축제 영상도 3억7000만 뷰를 기록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겨울축제’로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빛’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전시를 선보이며 도심의 겨울밤을 화려한 빛으로 물들였던 ‘서울윈타 2023’은 해외 언론을 통해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CNN, 중국 CCTV 등은 보신각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카운트다운 행사를 생중계하며 서울의 새해맞이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서울윈타’를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겨울 축제 브랜드로 성장시켜 ‘세계인이 즐기는 겨울 축제’로 만든다는 방침. 미디어아트와 빛 축제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제야의종’ 타종은 전 세대가 공감하는 행사로 정착시키는 한편 기술력 높은 미디어파사드로 큰 주목을 받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새로운 카운트다운 명소로 집중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윈타 2023을 통해 개별적으로 이뤄졌던 행사를 하나의 주제로 통합하는 ‘초대형 축제’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발견했다”면서 “이번 행사의 잘된 점은 더 부각하고, 부족한 점은 채워서 서울의 매력적인 겨울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서울 톡톡#서울#서울윈터페스타#미디어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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