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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광주5·18 조형물 훼손 60대 검거… “잘못 뉘우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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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16:01
2024년 1월 26일 16시 01분
입력
2024-01-26 16:00
2024년 1월 26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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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자 낙서가 그려진 사월걸상아트월.(독자 제공)
제주 4·3사건과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함께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은 제주도내 조형물에 낙서한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서귀포경찰서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2시25분쯤 서귀포시청 1청사 동쪽 시민쉼터에 조성된 ‘사월 걸상 아트월’과 맞은편 기둥 ‘하영올레 안내판’에 구두약·솔로 ‘X’자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에 앞서 이달 5일 오전 1시12분쯤에도 ‘하영올레 안내판’과 ‘하영올레 스탬프’ 조형물을 커터 칼로 긁고 구두약을 칠해 손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시청 인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취중에 집에 있던 구두약·솔을 갖고 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A씨는 “잘못된 행동을 뉘우친다”며 “원상으로 복구하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월 걸상 아트월엔 제주 4·3을 상징하는 동백꽃과 5·18을 상징하는 촛불 행진 여인 모양의 도자기가 부착돼 있다. 이 아트월은 작년 5월 ‘제주의 사월과 광주의 오월을 기억하고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사월 걸상’ ‘오월 걸상’과 함께 조성됐다.
(서귀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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