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교대역 13~14번 출구 앞 횡단보도 개통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3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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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서울경찰청·서울시와 지속 협의
서울시 예산 지원받아 지난해 10월 착공

서울 서초구가 서초동 주민들의 숙원이던 교대역 13~14번 출구 앞 횡단보도를 공식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교대역 13~14번 출구 일대는 서울교대 등 각종 기관과 상업업무시설, 노인종합복지관 등이 위치해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고령의 보행자들도 자주 찾는다.

그동안 주민들은 교대역사거리~교대후문 사이 서초중앙로 도로를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가 있는 곳까지 약 500m를 돌아가거나, 교대역 지하보도를 이용해야 했다.

이에 구는 지난 2015년부터 8년간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서울경찰청과 서울시와 지속 협의를 진행했고, 2021년 3월 서울경찰청 교통 심의 통과라는 결실을 맺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예산 2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10월부터 공사를 시행, 이번에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예산 확보 과정에서 서울시의회 고광민, 이종배 의원 등이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2022년 12월 서초역사거리 횡단보도를 12년 만에 개통하는 등 최근 5년간 총 19개소에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교대역 13~14번 출구 앞 횡단보도 개통으로 주민들에게 보행 편의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행친화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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