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日 지진 경보 때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정부차원 항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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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2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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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 경보(붉은색 표시), 주의보(노란색 표시)을 발령하면서 독도(붉은 선)도 자신의 땅인 것처럼 주의보 영역에 집어 넣었다. (일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1일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 경보(붉은색 표시), 주의보(노란색 표시)을 발령하면서 독도(붉은 선)도 자신의 땅인 것처럼 주의보 영역에 집어 넣었다. (일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일본 기상청이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역에서 일어난 규모 7.6 강진에 따른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독도를 슬쩍 ‘일본 영토’로 집어넣는 꼼수를 부렸다.

이에 우리 네티즌들이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 알림이’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아주 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서 교수는 2일 SNS를 통해 “1일 오후 4시쯤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관측된 것을 시작으로 주변 지역에서 오후 6시쯤까지 20여 차례의 지진이 관측됐다”며 이 일과 관련해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 경보(그래픽 붉은 선), 주의보(노란선) 등을 표시하는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했다”고 지적했다.

△ 태풍, 쓰나미 경보때 많은 일본 누리꾼들이 일본 기상청 사이트를 방문하고 △ 외신 및 한국 언론 등이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갈무리해 보도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칫 ‘독도가 일본땅’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다”고 우려한 서 교수는 “따라서 일본 기상청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3년 전부터 일본 기상청에 지속적으로 항의를 해 왔었다”는 서 교수는 “올해부터는 한국 정부도 일본 기상청에 강하게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정부차원의 항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일본 기상청의 독도 도발에 더욱더 강하게 맞서야 한다”며 누리꾼들의 많은 동참을 호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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