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서 ‘5미터 길이’ 밍크고래 혼획…8000만원에 위판

  • 뉴스1
  • 입력 2023년 12월 19일 11시 35분


코멘트
강릉 주문진 해상서 혼획된 밍크고래. 속초해경 제공 2023.12.19 뉴스1
강릉 주문진 해상서 혼획된 밍크고래. 속초해경 제공 2023.12.19 뉴스1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전날 강릉시 주문진항 동쪽 2.6㎞ 해상에서 고래 사체 1마리를 혼획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은 “그물에 걸려 있는 고래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과 길이 약 529㎝, 둘레 240㎝, 무게 1255㎏ 규모의 밍크고래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된 고래에서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해양보호생물에 해당하지 않아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어업인에게 발급했다.

고래는 이날 8000만원에 위판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고래류 불법 포획 범죄 발견 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나갈 것“이라며 ”고래류 등 해양보호생물을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속초=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