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마음이 힘들 땐 우리와 함께해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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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년층 자살예방 사업 효과
10만 명당 자살률 26.6명→18.5명
서울 자치구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

용산구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인 ‘마음공방’을 진행 중인 모습. 용산구 제공
용산구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인 ‘마음공방’을 진행 중인 모습. 용산구 제공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 결과 관내 자살률이 크게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용산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용산구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18.5명으로 2021년 26.6명에 비해 8.1명(30.5%) 줄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자살률을 가장 큰 폭으로 낮췄다고 용산구는 설명했다. 구는 ‘자살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용산구’라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구는 청·장년층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정해 심리지원 프로그램인 ‘마음공방’을 진행했다. 또 용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경찰·소방 연계 정신질환 및 자살고위험군 대응 △자살유가족 원스톱 서비스 △유가족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 구청장은 “연령별,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구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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