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 해외 유출’ 삼성전자 전 직원,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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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5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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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핵심 기술을 해외 경쟁기업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직 삼성 직원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산업기술의유출방지및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부장 출신인 A씨와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 B사 팀장 출신 C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오후 1시48분께 법원에 도착한 이들은 “기술 유출 혐의를 인정하느냐”, “수백억대 리베이트를 받은 것이 있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A씨는 국가핵심기술인 삼성전자의 18나노 D램 반도체 공정정보를 무단 유출해 중국 반도체업체인 창신메모리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 A씨와 C씨는 B사의 첨단기술인 반도체 증착 장비 설계기술자료를 해외 경쟁기업에 무단 유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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