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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美 변호사 자격증 50대, 아내 살해 혐의 체포

입력 2023-12-05 03:00업데이트 2023-12-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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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둔기 폭행… 구속영장 검토”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부인을 둔기로 살해한 남편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 남성은 미국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3일 오후 9시 반경 50대 남성 A 씨를 주거지에서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이날 오후 7시 50분경 부인을 둔기로 폭행한 후 오후 8시경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는 취지로 직접 119에 신고하고 집을 나갔다가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들이 출동해 심폐소생술 등 긴급 처치를 하며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부인은 결국 사망했다. 소방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에 돌아온 A 씨를 살인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금전 문제와 성격 차이로 가정 불화가 있던 와중에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으로 벌어진 사고”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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