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일회용품 줄이기, 어렵지 않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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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내 다회용컵 적용 시범 운영
친환경 스타트업 ‘그린업’과 손잡고
일회용컵 사용 매달 인당 50개 줄여

종로구청 내 탕비실의 다회용컵 보관함. 종로구 제공
종로구청 내 탕비실의 다회용컵 보관함. 종로구 제공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부터 친환경 사업 스타트업인 ‘그린업’과 손잡고 구청의 층별 탕비실에 다회용컵을 설치하는 사업을 시범 운영 중이다. 다회용컵 보관함에서 컵을 꺼내어 사용하고 다 쓴 뒤에는 반납함에 넣는 방식이다. 반납함에 넣은 다회용컵은 그린업이 수거하여 세척과 살균 처리를 거쳐 다시 제공한다.

종로구는 “다회용컵을 적용해 직원 1명당 매달 약 50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청 직원들은 “사용하기에 편리한데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

정 구청장은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민간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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