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경찰 앞에선 “흉기에 찔려” 판사 앞에선 “기억 안나”…법원 판단은?
뉴스1
업데이트
2023-12-01 06:35
2023년 12월 1일 06시 35분
입력
2023-12-01 06:34
2023년 12월 1일 06시 34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 News1 DB
경찰 조사에선 “지인으로부터 수차례 흉기에 찔렸다” 진술했지만 법정에선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말을 뒤바꾼 남성. 이런 경우엔 위증죄로 처벌할 수 있을까.
허위 진술임을 충분히 입증할 만한 구체적 증거가 있다면 가능하다. 재판부는 해당 남성이 흉기에 찔리기 전 취했던 행동과 손가락 상처를 보고 그의 증언이 허위라고 판단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북부지법 형사8단독 김범준 부장판사는 위증과 상해 혐의를 받는 김모씨(56)에게 징역 6개월의 형을 선고했다.
김씨는 2022년 6월24일 서울 북부지법에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상습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는 2021년 6월3일 낮 12시쯤 서울 중랑구의 자택에서 김씨, B씨와 술을 마시다 김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에 취해 잠든 B씨를 김씨가 추행하고 있다고 오해해 김씨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하지만 김씨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본인은 B씨를 추행할 의도 없이 그저 앉아 자다가 A씨가 뭔가를 쑥 빼는 걸 봤다는 것이다. 해당 물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손이 베였을 뿐이며 A씨가 자신을 찌르려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김씨의 증언이 허위 진술이라고 판단했다. 첫번째는 흉기를 손으로 잡은 김씨의 행동 때문이다. 재판부는 A씨가 흉기로 김씨의 옆구리를 찌르는 등 실질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면 A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흉기를 손으로 잡진 않았을 것이라고 봤다.
김씨의 손가락 상처도 위증을 보여주는 단서라고 판단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흉기로 옆구리를 찌르자 김씨가 왜 그러냐며 흉기의 날을 잡아 손가락에 상처가 생겼다”고 진술했는데, 실제 김씨의 손가락에도 흉기에 베인 상처가 있었기 때문이다.
법원에 제출된 증거기록에 따르면 김씨는 흉기의 날을 잡은 것으로 추정되는 왼쪽 엄지 손가락에 봉합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상처를 입었다.
재판에 넘겨지기 전 김씨가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흉기에 찔린 정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했고, 해당 내용이 “너무 밉고 화가 났다”며 김씨를 찌른 사실을 인정한 A씨 주장과 일치했던 것도 위증죄 입증에 도움이 됐다.
A씨 사건을 맡은 재판부도 김씨의 진술이 법정 증언보다 신빙성이 높다며 A씨를 유죄로 판단, 2023년 1월에 징역형을 선고했다.
김씨는 2022년 2월10일 상해죄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은 상태에서 같은 해 6월24일 위증, 2023년 7월31일에 자신에게 이별을 고한 연인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 후 “(김씨는) 집유기간임에도 자중하지 않았으며 위증죄는 심판권의 행사를 저해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의 허위 주장이 사건의 유, 무죄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뉴스1)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사우디 방산 전시회’ 향하던 공군기, 엔진 이상에 日 비상착륙
2
“뱀이다” 강남 지하철 화장실서 화들짝…멸종위기 ‘볼파이톤’
3
“어깨 아프면 약-주사 찾기보다 스트레칭부터”[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4
“폭설 속 96시간” 히말라야서 숨진 주인 지킨 핏불
5
“강성보수 장동혁, 지선전 극적 변화 어려워”… 재신임 투표론 나와
6
주식 혐오했던 김은유 변호사, 53세에미국 주식에서 2100% 수익률 달성한 사연
7
“총리공관서 與당원 신년회 열어” 김민석 고발당해
8
‘나홀로집에 케빈 엄마’ 캐서린 오하라 별세…향년 71세
9
눈물 훔치는 李대통령…이해찬 전 총리 영결식 참석
10
트럼프 “내가 너무 친절했다…관세 훨씬 더 높일수 있다” 으름장
1
“강성보수 장동혁, 지선전 극적 변화 어려워”… 재신임 투표론 나와
2
“장동혁 재신임 물어야” “모든게 張 책임이냐”…내전 격화
3
트럼프 “내가 너무 친절했다…관세 훨씬 더 높일수 있다” 으름장
4
李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 빈말 같나”…캄보디아어로도 경고
5
부동산 정책 “잘못한다” 40%, “잘한다” 26%…李지지율 60%
6
[사설]장동혁, 한동훈 제명… 공멸 아니면 자멸의 길
7
정청래, 장동혁에 “살이 좀 빠졌네요”…이해찬 빈소서 악수
8
“총리공관서 與당원 신년회 열어” 김민석 고발당해
9
제명된 한동훈, 장외서 세 결집…오늘 지지자 대규모 집회
10
장동혁, 강성 지지층 결집 선택… 오세훈도 나서 “張 물러나라”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사우디 방산 전시회’ 향하던 공군기, 엔진 이상에 日 비상착륙
2
“뱀이다” 강남 지하철 화장실서 화들짝…멸종위기 ‘볼파이톤’
3
“어깨 아프면 약-주사 찾기보다 스트레칭부터”[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4
“폭설 속 96시간” 히말라야서 숨진 주인 지킨 핏불
5
“강성보수 장동혁, 지선전 극적 변화 어려워”… 재신임 투표론 나와
6
주식 혐오했던 김은유 변호사, 53세에미국 주식에서 2100% 수익률 달성한 사연
7
“총리공관서 與당원 신년회 열어” 김민석 고발당해
8
‘나홀로집에 케빈 엄마’ 캐서린 오하라 별세…향년 71세
9
눈물 훔치는 李대통령…이해찬 전 총리 영결식 참석
10
트럼프 “내가 너무 친절했다…관세 훨씬 더 높일수 있다” 으름장
1
“강성보수 장동혁, 지선전 극적 변화 어려워”… 재신임 투표론 나와
2
“장동혁 재신임 물어야” “모든게 張 책임이냐”…내전 격화
3
트럼프 “내가 너무 친절했다…관세 훨씬 더 높일수 있다” 으름장
4
李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 빈말 같나”…캄보디아어로도 경고
5
부동산 정책 “잘못한다” 40%, “잘한다” 26%…李지지율 60%
6
[사설]장동혁, 한동훈 제명… 공멸 아니면 자멸의 길
7
정청래, 장동혁에 “살이 좀 빠졌네요”…이해찬 빈소서 악수
8
“총리공관서 與당원 신년회 열어” 김민석 고발당해
9
제명된 한동훈, 장외서 세 결집…오늘 지지자 대규모 집회
10
장동혁, 강성 지지층 결집 선택… 오세훈도 나서 “張 물러나라”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싸가지 없는 XX” 버스 기사 불친절하다며 호통 친 70대, 벌금형 집유
“강성보수 장동혁, 지선전 극적 변화 어려워”… 재신임 투표론 나와
현대차그룹, 美 관세로 7.2조 손실…해법은 ‘로보틱스’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