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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알바’ 솔깃,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20대 여성 경찰에 자수
뉴스1
업데이트
2023-11-24 11:33
2023년 11월 24일 11시 33분
입력
2023-11-24 11:24
2023년 11월 24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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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의 모습./뉴스1 DB ⓒ News1 박지현 수습기자
자신이 한 일이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뒤늦게 알게 된 20대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사기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아르바이트 앱으로 일자리를 구하던 중 ‘알바’를 구했다.
부동산 계약금을 받아 자신이 지정해주는 계좌로 송금하기만 하면 1건당 5만원에서 10만원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고액의 알바비에 솔깃했던 A씨는 앱을 믿고 전날 광주 북구의 한 거리에서 B씨로부터 900만원을 건네 받았다.
B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속아 돈을 갈취 당하는 중이었고, A씨는 자기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수거책 역할을 했다.
이같은 내용을 전해 들은 A씨 부모는 “네가 하는 일이 보이스피싱 조직이 하는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부모와 함께 경찰서로 찾아가 자수했다. 다행히 A씨와 그의 부모의 판단에 피해자는 잃을 뻔한 돈을 모두 되찾을 수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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