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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 김길수, 특수강도 때 가로챈 7000만원이 도피자금?
뉴스1
업데이트
2023-11-06 14:53
2023년 11월 6일 14시 53분
입력
2023-11-06 14:52
2023년 11월 6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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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 수배전단. 법무부 제공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병원치료 도중 달아난 김길수(36)에 대한 행방이 이틀 째 묘연한 가운데 특수강도 범행 때 가로챈 7000여만원에 대해 경찰이 자금을 추적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6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특수강도 범행당시, 미회수된 7000여만원에 대해 경찰(서울 서초경찰서)이 수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길수는 ‘은행보다 저렴하게 환전해 주겠다’는 SNS 광고글을 보고 찾아온 피해자 A씨를 향해 최루액이 든 스프레이를 뿌린 뒤, A씨가 들고 온 현금 7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다량의 현금의 무게 등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가 들고 온 가방에 현금 7000여만원만 챙긴 뒤, 나머지 돈은 그 자리에 두고 달아났다.
김길수는 특수강도 혐의로 지난 10월30일 검거됐고 범행 동기를 ‘도박 빚과 채무 때문이다’라고 진술했다.
돈 7000여만원에 대한 행방에 대해서는 “도주 중에 잃어버렸다”고 밝혔고 지금까지 미회수 돈으로 남아있다.
경찰은 “김길수는 현금으로 대중교통, 택시뿐만 아니라 도보로 이동해 현재 도피 중이다”라고 말했다. 유일하게 7000여만원의 행방을 알고 있는 김길수가 이 돈을 찾아 도피자금에 쓴다면 추적의 장기화가 우려된다.
김길수의 도주 과정을 도운 인물은 2명이며 남성과 여성으로 각각 파악됐다. 지난 4일 오전 6시20분께 김길수는 경기 안양지역 소재 한 병원에서 치료도중, 탈출한 후에 경기 의정부 지역까지 넘어갔는데 이때 택시비 등 10여만원을 여성에게서 받았다.
또다른 남성은 김길수의 동생으로 경기 양주지역에서 만나 수십만원을 건넸다.
김길수의 명의로된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도 없어 추적에 큰 어려움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금의 행방을 찾고 있다”라며 “경찰이 최대한 추적하면서 동시에 많은 시민들의 제보도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길수의 마지막 행적은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로 전해졌다. 법무부가 밝힌 김길수의 의상착의는 △검은색 점퍼 △검은색 바지 △회색 티셔츠 등이다.
법무부는 적극적인 시민제보 등을 위해 기존의 현상금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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