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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축제 바가지요금 근절”… 인천시, 특별점검 나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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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9 03:00
2023년 10월 19일 03시 00분
입력
2023-10-19 03:00
2023년 10월 19일 03시 00분
공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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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지역축제 32개 열릴 예정
민관 협력해 음식 가격 등 살펴
인천시는 가을 축제철을 맞아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끼워팔기 등을 예방하기 위한 민관 합동 특별점검반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인천에서는 32개의 크고 작은 지역축제가 열린다.
시는 10개 구군,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행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와 바가지요금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별점검반은 이달 14∼15일 열린 4개 지역축제 현장을 방문해 100여 개의 먹거리 부스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그 결과, 한 축제에서 상인회마다 주류 가격을 다르게 판매해 시민들의 불만이 우려되자 점검반은 상인회에 가격을 통일해 판매하도록 했다.
시는 축제 운영기관과 참여 업체 등을 상대로 지역 물가안정 동참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시청 전 부서와 각 구군, 산하 공사·공단에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올 12월까지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현장 점검 활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을 맞아 지역축제가 많이 열리고 있는데, 먹거리 등에서 바가지요금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가 계속 발생해 특별점검반을 구성했다”며 “지역 상인과 소비자가 상생하고 지역 소비가 활성화되도록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축제
#바가지요금 근절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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