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잠정조치 위반으로 재판 중 재차 스토킹한 40대 구속기소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17일 17시 34분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를 상대로 수차 스토킹 범행을 저지른 4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정화준)는 최근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죄 등으로 4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9월 한 달간 BJ로 활동 중인 피해자 B씨에게 109차례에 걸쳐 성적인 내용 등이 담긴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보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사건 이전에도 B씨를 여러 차례 스토킹한 혐의로 잠정조치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아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되던 중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횟수, 수법, 범행 후 정황 등에 비춰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개정된 전자장치부착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스토킹사범에 대한 전자장치 부착명령 및 보호관찰명령’도 함께 청구했다”고 말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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