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도민 1305명 숨은 조상 땅 찾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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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땅 찾기 서비스’ 이용자 늘어
지난달까지 약 457만㎡ 찾아가

제주도는 올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1305명이 5192필지, 457만4839㎡의 땅을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제주에서 조상 땅을 찾은 이는 2021년 2063명 (8204필지, 739만6837㎡)이며 지난해는 2187명 (8649필지, 667만1238㎡)에 이른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불의의 사고나 갑작스러운 사망 등으로 상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땅 소유 상태를 모르는 후손들을 위한 것이다.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법정 상속권이 있어야 한다. 신청인의 신분증과 사망자 제적등본 등 관련 서류를 가지고 제주도 주택토지과나 행정시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면 즉시 조회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도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2008년 이후 사망한 부모와 배우자, 자녀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제주도 관계자는 “부동산 값이 오르면서 기대감을 안고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도#조상 땅 찾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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